도박사이트 수익 550억 세탁…부가티·피카소 그림 매입 등 호사 누린 일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수익 중 550억 원을 자금세탁한 후 초호화생활을 누린 일당 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자금세탁한 범죄수익 550억 원 중 부동산(445억 원), 금융 자산(20억 원), 슈퍼카 3대(50억 원) 등을 압수해 535억 원 상당의 재산을 환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수익 중 550억 원을 자금세탁한 후 초호화생활을 누린 일당 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 슈퍼카, 미술품 등을 압수해 535억 원을 추징 보전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범죄수익 550억 원을 자금세탁한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로 9명(구속 4명·불구속 5명)을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100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매일 6억 원씩 현금으로 인출한 뒤 ▷슈퍼카 수입판매, ▷타이어 회사 인수 ▷재개발 사업투자 ▷선박 구입 ▷고급 아파트 매입 ▷고가 미술품 구입 등의 방법으로 합계 550억 원을 세탁했다.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의 자금세탁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이들 중에는 현직 수협 조합장과 타이어 회사 대표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자금세탁한 범죄수익 550억 원 중 부동산(445억 원), 금융 자산(20억 원), 슈퍼카 3대(50억 원) 등을 압수해 535억 원 상당의 재산을 환수했다.
압수된 재산 중에는 SNS에 ‘부산 부가티’라는 제목으로 여러 차례 목격담이 올라올 정도로 희귀한 차량 부가티 시론과 6억 원짜리 고급 시계 리차드밀도 포함됐다. 또한 고가 미술품 중에는 피카소, 이우환, 백남준, 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