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풍향계] 민주, 국힘에 오차범위 밖 앞서…제3지대 중도층 흡수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을 채 8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여야의 지지율이 휘청이고 있다.
이틈을 노려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 등의 제3지대가 떠오르고 있지만, 여론 흡수까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거대 양당 수장이던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의 '제3지대' 빅텐트는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이준석 '빅텐트' 분수령…중도층 민심 이전은 의문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2대 총선을 채 8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여야의 지지율이 휘청이고 있다. 이틈을 노려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 등의 제3지대가 떠오르고 있지만, 여론 흡수까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6.6%, 더불어민주당은 45.1%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p) 하락, 민주당은 2.7%p 상승하며 양당 간 차이는 2.8%p에서 8.5%p로 오차범위(±3.1%p)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가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원희룡, 김경율 전략 공천 시사에 대한 공정성 시비, 이태원참사특별법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등 당 내외 논란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이 주춤거리는 사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피습에서 회복, 당무에 조기 복귀하고 이해찬 전 대표과 회동하는 등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얼미터 측은 "이 대표의 당무 복귀와 더불어 성희롱 논란이 일던 현근택, 돈봉투 수수 연로 의혹이 일던 임종성, 3선의 김민기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인적 쇄신 가속화에 따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탈당 세력이 커질 가능성과 함께 이른바 친이재명(친명)계 인사들의 자객 공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전날 이 전 대표와의 오찬 회동 후 "(이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큰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번 총선도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암울함에서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당 모두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중도층 30%를 노리는 제3지대가 변수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거대 양당 수장이던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의 '제3지대' 빅텐트는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20~30석, 이 전 대표는 50~60석을 목표치로 내세웠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가 통합 의지가 강한 데 비해 이준석 대표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으로, 향후 갖가지 방향과 정책 제시 속 이들이 통합을 이뤄내 중도층 민심을 끌어올지 관심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 97%, 유선 ARS 3%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3.8%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