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업체, 미군 장비 MRO 참여 위한 시범사업 추진

김관용 2024. 1.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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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체의 미군 무기체계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측이 우리 방산업체들에게 MRO, 즉 국방 무기체계의 가동률과 성능 유지를 위한 정비 방안 논의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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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 국방부 주최 방산군수협력 워크숍 참가
미 국방부 요청으로 국내 업체 MRO 우수사례 발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방위산업체의 미군 무기체계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측이 우리 방산업체들에게 MRO, 즉 국방 무기체계의 가동률과 성능 유지를 위한 정비 방안 논의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22일 “지난 18~19일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미 국방부가 주최하는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주요 국가 간 방산 및 군수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미 국방부 군수 차관보, 산업기반정책 차관보 등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한국방산업체 MRO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진입 장벽과 장애요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대한 미 정부와 동맹국 차원에서 협력·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맨 앞줄 왼쪽 네 번째)과 미 하와이 아태연구소 및 미 국방부 관계관 등이 18~19일 미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열린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 및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사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요 국가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5개국의 인도-태평양 및 유럽지역 주요 국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선 미 국방부의 요청으로 대한항공, 선진엔텍, LIG넥스원, 한화 등 국내 방산업체의 국제협력을 통한 MRO 사업 구축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방부는 “한국방산업체의 우수한 기술 수준과 능력, K-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한국방산업체가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MRO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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