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세븐틴 등 공연 현수막, 지갑과 가방으로 새활용

연예기획사 하이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팬 미팅 현수막을 가방이나 지갑 같은 굿즈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하이브 소속 다섯 팀의 콘서트와 팬 이벤트에 내걸린 현수막이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2023 BTS 페스타(FESTA)' 등도 포함됐습니다.

수거한 현수막은 세척 뒤 코팅과 오염 방지 처리 등을 거쳐 카드 지갑, 파우치, 크로스백 등으로 제작됩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공연장에 걸리는 현수막은 대부분 행사 뒤 폐기처분 된다"며 "이 중 일부를 업사이클링해 머치(Merch·굿즈 상품)로 만들면 팬들의 경험을 기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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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