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이란 한 명의 청년으로"…우즈, 오늘(22일) 군악대 입대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우즈(WOODZ, 본명 조승연)가 육군 현역 군악대로 입대한다.
22일 우즈는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로 현역 복무를 시작한다.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즈는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전문특기병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우즈는 이곳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우즈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저에게도 멀게만 느껴졌던 군 입대의 시기가 다가왔고, 지금보다 잠시만 떨어져서, 우즈가 아닌 조승연이란 한 명의 청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또 "데뷔하고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무즈 여러분들과 함께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채워지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다들 어디서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함 가득하게 지내고 계셔달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우즈는 19일 저녁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즈 월드투어 '우리'(OO-LI)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입대 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그는 "이 자리가 무척 그리울 거다. 엄청 멀리 가는 건 아니니까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쉬운 시간이 지나갈 것 같다"며 팬들에게 잠깐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라며 "그것에 잠시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슬프지만 다녀와서 (팬들이) 저를 떠났다면 기다릴 거고, 저를 계속 좋아해주신다면 끝까지 갈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2014년 그룹 UNIQ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엑스원(X1)으로 재데뷔했다. 지난 4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OO-LI'를 발매했다.오는 18일 디지털 싱글 'AMNESIA'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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