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보는 내내 미웠던 조윤서…“‘자격지심’ 의인화시켰다” 종영 소감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1.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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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조윤서가 "제주도 하면 '웰컴투 삼달리'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윤서는 '웰컴투 삼달리'를 '제주'라고 정의하며, "서울 촬영도 많았지만 제주의 기억이 유독 많이 남는다. 드라마 덕분에 제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됐고 배우분들 과의 추억도 많이 쌓였다. 앞으로 제주도 하면 '웰컴투 삼달리'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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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조윤서 종영 소감
“은주는 ‘자격지심’을 의인화시킨 캐릭터”

‘웰컴투 삼달리’ 조윤서가 “제주도 하면 ‘웰컴투 삼달리’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ㆍ김형준, 제작 MIㆍSLL)에서 방은주 역을 연기한 조윤서는 신혜선(조삼달 역)이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결정적인 인물로, 극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웰컴투 삼달리’ 조윤서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조윤서는 순한 비주얼과 대비되는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화면 안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시시각각 바뀌는 조윤서의 표정과 눈빛은 캐릭터가 가진 야망과 욕심, 질투심을 고스란히 담아내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조윤서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조윤서는 자신이 연기한 ‘방은주’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로 ‘자격지심’, ‘욕심’, ‘어쩌라고’를 꼽았다. 이에 그는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이긴 하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존재로 보이면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에 더 몰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해진 분량 안에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입히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또 조윤서는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은주와 충기(한은성 분)가 제주도에 가서 오 형제의 아지트인 편의점 앞에서 삼달리 분들과 대치하다 도망가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은성 배우님과 둘만 촬영한 적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때 처음 선배님들과 다 같이 호흡하게 돼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조윤서는 ‘웰컴투 삼달리’를 ‘제주’라고 정의하며, “서울 촬영도 많았지만 제주의 기억이 유독 많이 남는다. 드라마 덕분에 제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됐고 배우분들 과의 추억도 많이 쌓였다. 앞으로 제주도 하면 ‘웰컴투 삼달리’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조윤서는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은주’는 그렇게 자신을 믿지 않아 생겨버린 ‘자격지심’을 의인화 시킨 캐릭터였다. 우리 안에 있는 은주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또 그동안 ‘웰컴투 삼달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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