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줄었지만..." 'SD→MIA→BAL' 목적지 매일 바뀐다, RYU 향한 관심 뜨겁다

심혜진 기자 2024. 1. 22. 10: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마이데일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7)의 새로운 행선지가 또 나와 관심을 모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최고 선발 투수 중에는 조던 몽고메리, 마이클 로렌젠, 제임스 팩스턴, 류현진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선수들은 볼티모어와 연결됐다.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상적으로는 팀 선발 로테이션의 뒤쪽(4~5선발)보다는 앞쪽(1~3선발)에 가까운 투수를 원한다.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지난해 11월 단장회의에서 처음으로 확실한 선발투수를 데려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12월 윈터미팅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A 풀(Pool)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빅리그 수준의 선발투수들은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다른 포지션은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고, 거의 매일 소문이 나오고 있다"면서 "볼티모어는 스프링트레이닝을 떠나기 전 선발 투수를 확보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2월 15일 투수와 포수들을 소집한다. 약 25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유망주가 많고 큰 돈을 쓰지 않으려는 볼티모어 입장에선 FA 시장에 남아있는 류현진이 적합해 보인다는 평가다.

스프링트레이닝이 가까워지면서 류현진을 향한 구단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앞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내 샌디에이고 팬 사이트인 '인사이드 더 파드리스'가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시장에서 활발한 팀 중 하나다. 구단이 바라보는 투수 중 한 명이 익숙한 투수다. 바로 류현진이다"고 밝혔다.

왜 샌디에이고와 맞을까. 매체는 "류현진은 선발투수로서 자신이 샌디에이고의 로테이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에 경험도 더 많이 갖고 올 것이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탐낼 만한 일이다"고 짚었다.

이어 "류현진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그와 계약하는 것은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고, 그는 남은 겨울 주시해야 할 이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샌디에이고뿐만이 아니었다. 마이애미 팬 매체 '말린 마니악은 마이애이와 류현진이 1년 계약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눈길을 모았다.

매체는 "류현진은 수술을 막 마쳤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또 다른 큰 계약을 얻기 위해 1년 계약을 할 것이다"고 예상하면서 "마이애이의 단기적 해결책이다. 환영받는 베테랑 투수다"고 평가를 내렸다.

이처럼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샌디에이고, 마이애미), 아메리칸리그(볼티모어) 양 리그의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협상 이야기가 오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류현진의 이름은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정말 류현진의 시간인 것은 분명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