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윤심 · 한심'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장민성 기자 2024. 1.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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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22일) "정부 여당은 '윤심', '한심',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총선에 앞서 여야 공통 공약과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정부 여당에 제안한다. 공통 공약 실천 테이블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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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22일) "정부 여당은 '윤심', '한심',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언급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충돌 상황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는 '대안 정당'임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추려보니 상임위원회별로 여야 공통 공약이 120개가 넘는다고 한다"며 "기초연금 40만 원,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같은 민생 공약 이행, 지금 바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총선에 앞서 여야 공통 공약과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정부 여당에 제안한다. 공통 공약 실천 테이블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총선이 가까워지다 보니 정부 여당이 연일 선거용 선심 정책,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어찌 된 판인지 평소에는 정책 발표나 이런 활동을 거의 안 하다가 선거 때가 되니 갑자기 집중적으로 지역을 찾아가면서 마구 정책 발표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는 국가 공무원들이기에 선거 중립 의무가 있다"며 "명확하게 선거법이 금지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 무법천지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민주당, 총선 박빙 열세…책임 두려워 위기 아닌 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경계하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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