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23년간 지킨 최장수 연극 '보잉보잉' 다시 무대로

김정한 기자 2024. 1.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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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대학로에서 시작해 23년간 대학로를 지킨 최장수 연극 '보잉보잉'이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2024 보잉보잉 이란 제목으로 다시 공연된다.

손남목 제작사 대표는 "대학로 최장수 공연의 자부심을 갖고 조금더 세련되고 자연스레 웃을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보잉보잉을 통해 많이 웃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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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아트하우스 3월31일까지
연극 '보잉보잉' 공연 포스터(두레아트플랜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01년 대학로에서 시작해 23년간 대학로를 지킨 최장수 연극 '보잉보잉'이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2024 보잉보잉 이란 제목으로 다시 공연된다. 평일 오후 5시, 토·일요일 오후 3시와 5시에 3월31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보잉보잉'은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을 셋이나 두고 있는 바람둥이 조성기가 주인공으로, 그를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2001년 초연 후 23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다. 배우 김선호·안재홍·안세하의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는 공개 오디션에서 발탁된 노승민·한재우·이열·김우선·조유빈·서은지·박서진·백연수·장지은·양시아·정윤서를 비롯해 '보잉보잉'을 200회 이상 출연한 강신혜·김상순·현리원 등이 출연한다.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조성기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하면서 애인 중 한 명인 이수가 집으로 찾아온다. 성기의 바람을 숨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고향 친구 순성과 가정부 옥희의 노력과는 달리 자꾸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기의 애인 세 명 모두가 한 집에 모이면서 그의 연애 인생에 빨간불이 켜진다는 스토리다.

손남목 제작사 대표는 "대학로 최장수 공연의 자부심을 갖고 조금더 세련되고 자연스레 웃을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보잉보잉을 통해 많이 웃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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