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이경훈·임성재,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25위…대학생 던랩 우승

문대현 기자 2024. 1.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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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9), 임성재(26), 이경훈(33·이상 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를 나란히 공동 25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8개로 기복을 보이면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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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 탄생
김시우.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시우(29), 임성재(26), 이경훈(33·이상 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를 나란히 공동 25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8개로 기복을 보이면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김시우는 2022-23시즌 소니 오픈 우승 이후 통산 5승에 도전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고꾸라졌다.

공동 12위로 최종일을 시작한 임성재는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쳐 공동 25위로 떨어졌다.

공동 57위였던 이경훈은 보기 2개, 버디 8개로 6타를 줄여 공동 25위로 상승했다.

대회 우승은 미국 앨라배마대학 2학년생인 닉 던랩(20·미국)이 차지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친 던랩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28언더파 260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던랩은 1991년 PGA 투어 투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프로 대회 아마추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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