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고화질 사진으로 만나는 국가유산…"'지식이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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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원과 소속 지방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누리집 명칭을 '국가유산 지식이음'으로 바꾸고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조사 보고서 등 학술 정보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개편한 누리집에서는 '국가유산 가상현실(VR) 산책', '문화유산 돋보기' 등 주제별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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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연구원과 소속 지방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누리집 명칭을 '국가유산 지식이음'으로 바꾸고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조사 보고서 등 학술 정보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개편한 누리집에서는 '국가유산 가상현실(VR) 산책', '문화유산 돋보기' 등 주제별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유산 VR 산책' 메뉴에서는 국내외 주요 발굴 현장이나 문화유산, 자연유산 모습을 드론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편집한 VR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유산 돋보기'에서는 개인과 문중, 사립기관 등이 소장한 국보·보물 초상화 57점의 고화질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석비, 탁본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유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별 콘텐츠를 추가하고 검색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누구나 출처를 분명히 표시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 금속공예 삽화(일러스트) 등 연구 성과물 7천여 건도 공개했다.
지난해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올해 5월부터는 국가유산 체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은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대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을 적용한 체계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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