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간·신장 동시 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2월 3일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에게 간과 신장을 동시 이식했다.
배상호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해마다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간·신장 동시 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이식받은 환자는 장모(57·여)씨로.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옮겨졌다.
약물과 투석 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했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2월 3일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에게 간과 신장을 동시 이식했다. 수술 집도는 외과 배상호·김혜영·이현용·김영길 교수가 담당했다.
이식 후 잘 회복돼 지난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장씨는 "꿈만 같다"며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믿음을 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상호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해마다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