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천둥♥미미, 혼성 듀엣 재데뷔 소감 "서로 향한 마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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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결혼을 앞둔 가수 천둥, 미미가 혼성 듀엣으로 재데뷔했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21일 그룹 캣트리버(CATtRIEVER)란 이름으로 새 싱글 '5/26'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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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 미미는 지난 21일 그룹 캣트리버(CATtRIEVER)란 이름으로 새 싱글 '5/26'을 발매했다.
이날 천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미를 처음 만난 건 지인의 삼겹살집이었다.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붉게 부은 나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했고 미미와 일행들은 식사를 거의 마친 상태였다. 허겁지겁 앉은 자리는 미미의 앞자리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날도 저렇게 닥트가 우리 사이에 있어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어 말도 몇 마디 섞지 않았고 식사 자리가 끝나자마자 헤어졌던 기억이 있다. 그때 우리는 이렇게 결혼하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라며 "요즘엔 참 신기한 일투성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중 하나는 오늘 미미와 함께 캣트리버로서 음원을 냈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가 삼겹살집에서 처음 만난 날이 5년 전 오늘... 1월 21일이었다"라며 "의도한 게 아니라서 너무 신기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고 싶었고 또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를 비춰주는 태양이 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천둥은 가수 산다라박의 동생으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미미는 2016년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오는 5월 26일 결혼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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