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미나 할머니 냄새 안 나요?" 악플에…17세 연하 류필립 "꽃 냄새만"

(유튜브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류필립이 악플을 읽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21일 유튜브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 올라온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란 영상에서 류필립은 악플 읽기 콘텐츠를 진행했다.

류필립은 먼저 "다소 민감한 내용과 충격적인 댓글들이 있는 관계로 혹시라도 마음이 약하신 분들은 이 영상을 시청하지 않으시길 권유 드리겠다"고 주의를 줬다.

'할매 딱 50대로 보이신다. 어려 보이려고 노력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푸석푸석해서'란 악플에 류필립은 "아직 우리 민아씨를 실제로 만나보지 않으신 분 같다. 실제로 보면 푸석푸석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 민아씨는 어려 보이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겉만 번지르르. 속은 찐 50대 아닌가?'란 댓글에는 "겉이 번지르르 한 사람은 속도 번지르르하다. 겉을 번지르르하게 한 번 해보시라. 그러면 속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미나한테서) 할머니 냄새 안 나냐'는 댓글에는 "이런 댓글 진짜 많은데 댓글 다신 분이 10대에서 20대 초반 정도라면 50대가 할머니라고 느껴질 수 있기는 하겠다. 그런데 우리 민아씨는 한 평생 담배를 피워보지도 않았고 몸이 건강하면 냄새가 안 난다. 민아씨한테는 할머니 냄새 안 난다. 아름다운 꽃 냄새가 난다"고 답해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류필립은 "댓글 다신 분들 중에 본인 댓글을 지우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는데 정말 보면 볼수록 놀라운 댓글들이 종종 있다.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마음만 가지려고 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여러분 부디 너무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생각들로 이렇게 댓글까지 다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본인들에게 손해다"라며 댓글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