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증권가 `어닝쇼크` 전망에 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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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7.54%) 내린 2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 위축과 경쟁 확대, 셀 업체의 자체 조달 비중 확대를 감안해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대비 각각 24%, 54%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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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7.54%) 내린 2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5.76%)와 엘앤에프(-6.33%)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되거나 이미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5일 엘앤에프는 2023년 연간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재고 평가손실이 확대되고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분기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적자 4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 위축과 경쟁 확대, 셀 업체의 자체 조달 비중 확대를 감안해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대비 각각 24%, 54% 내려잡았다.
삼성증권도 리포트를 통해 "양극재 메이저 3인방 중의 하나인 엘앤에프의 4분기 대규모 적자 공시 이후, 다른 양극재 업체들의 4분기 적자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491억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0.2% 내린 25만원으로 하향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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