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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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식 수술받은 장 모(57·여) 씨는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 됐다.
3일 외과 배상호, 김혜영, 이현용, 김영길 교수의 집도 하에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는 간과 신장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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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신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식 수술받은 장 모(57·여) 씨는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 됐다. 약물 및 투석 치료에도 환자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했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
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 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장 씨에게 지난해 12월 장기이식이 가능하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3일 외과 배상호, 김혜영, 이현용, 김영길 교수의 집도 하에 12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환자는 간과 신장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장 씨는 "꿈만 같다"면서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믿음을 준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상호 센터장은 "장기이식센터가 해마다 많은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면서, "고귀한 생명나눔의 가치가 빛을 잃지 않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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