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율 4.8%… 2006년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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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이 4.8%에 그치는 등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22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3.9%로 2006년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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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낮아
강원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이 4.8%에 그치는 등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22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3.9%로 2006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만8183건으로 2022년의 25만 8591건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2023년의 최고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신고가’ 거래 비율은 4.0%으로, 2022년 11.7%보다 7.7% 낮아졌다.
특히 올해 1월(14일 집계 기준)은 신고가 거래 비율이 3.9%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됐던 지난 2021년 신고가 비율이 23.4%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배나 차이 난다.
2006년 주택 실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6.6%)과 경기가 위축됐던 2013년(6.7%)에도 신고가 비율이 5% 이하로 붕괴된 적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들어 신고가 매매 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21.1%)였다.
이어 서울(9.1%), 강원(4.8%), 전남(4.6%), 부산(4.4%), 충남(4.4%), 인천(4.4%), 경북(4.3%), 전북(3.9%), 광주(3.3%), 대전(3.3%), 충북(3.3%), 경남(3.1%), 세종(2.9%), 경기(2.8%), 울산(2.6%), 대구(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원, 부산, 대구, 대전 등 4개 지역은 신고가 비율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였다.
전국 집값을 주도하는 서울도 지난해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량이 3084건으로 2022년(3295건)보다 211건 감소하면서 신고가 거래 비율은 9.1%에 그쳤고, 올해 들어서도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2년(27.5%)보다 18.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신고가 거래 비율이 52.6%에 달했던 2021년과 비교하면 무려 4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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