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 회의서 한동훈 거취 논의 없었다…임기는 최장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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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에서 한 위원장 거취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논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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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 의원모임 취소…의원모임 자제 요청도 없었다"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에서 한 위원장 거취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논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비공개회의에 앞서 진행된 공개회의의 모두발언에서도 한 위원장 거취와 관련한 참석자들의 발언은 없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사실인지, 어떤 식으로 사퇴를 요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퇴요구와 관련해 당내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에서 알려졌던 TK(대구.경북) 의원 모임도 취소됐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원모임을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퇴 요구가 당무개입이란 지적에는 "한 위원장께서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며 "그 과정에 대해서는 사퇴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 사퇴는 본인이 직접 물러나는 것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기에 대해서는 6개월을 기본으로 1번 연장이 가능해 최대 1년이라고 윤희석 대변인이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6일 취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한 위원장이 말씀주셨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 없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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