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7% 급락…4분기 영업적자 전망에 약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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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약세다.

에코프로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영업손실이 400억원대로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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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 출처 = 에코프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 약세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만1500원(7.71%) 내린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5.21%, 3.04%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영업손실이 400억원대로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전방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주요 배터리 고객사들의 양극재 구매 물량도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양극재 구매 고객인 삼성SDI와 SK온의 업황을 보면 4분기 전동공구 부진 지속과 북미 완성차 업체의 구매 물량 축소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의 양극재 수출 단가가 전년 4분기 대비 25%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라며 “지난 4분기 양극재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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