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며 기온 뚝…서해안에는 많은 눈 [930 날씨]

이설아 2024. 1.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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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영하 9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이나 낮았습니다.

앞으로 나흘 정도 한파가 이어지겠고,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강원 내륙과 충청, 전라도 서부와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오겠고, 모레까지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30, 전라도 서부 지역에 최대 20센티미터가 넘겠습니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에 2에서 8센티미터, 서울에도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6도 등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에 머물러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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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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