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서도 '고가차' 인기 고공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차와 더불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2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거래된 1억원 이상 차량의 중고차 등록대수와 판매대수는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차량의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약 5% 증가했으며, 판매대수 또한 약 10% 늘어났다.
신차 시장에서도 1억원 이상의 차량이 인기가 성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신차와 더불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2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거래된 1억원 이상 차량의 중고차 등록대수와 판매대수는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차량의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약 5% 증가했으며, 판매대수 또한 약 10% 늘어났다.
신차 시장에서도 1억원 이상의 차량이 인기가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전체 판매 대수는 27만 1034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의 고가 수입차 판매량은 7만8208대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8.8% 늘어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0년 4만3158대, 2021년 6만5148대, 2022년 7만1899대 등 매년 꾸준히 고가 수입차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가차 중고차 거래는 개인 직거래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엔카닷컴 개인 직거래 서비스 '셀프등록'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5천만원 이상 모델이 거래 상위를 차지했다. 상위 20위 모델 가운데 12개 모델이 5천만원 이상의 차량이었다. 이 중 1억원 이상 수입차는 벤츠 'S-클래스 W222', 'G-클래스 W463b', 'CLS-클래스 C257', 포르쉐 '718 박스터', ‘카이엔(PO536)' 등 5개 모델이었다.
이 외에도 벤츠 'E-클래스 W213', BMW '5시리즈(G30)', 제네시스 'GV80', 'G80(RG3)'과 같은 5천만 이상 1억 이하 모델의 개인 직거래도 활발히 이뤄졌다. 보통 중고차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그랜저, 아반떼 등 현대, 기아의 대중 모델이 상위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상반됐다.
중고차 시장에서 1억 이상 인기 모델은 포르쉐 '카이엔'이었다. 카이엔은 작년 신차 판매 1만대를 처음으로 넘긴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SUV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엔카닷컴을 통해 판매된 카이엔의 판매대수는 21년 대비 약 155% 증가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올해 1월 기준 21년식 카이엔 3.0의 중고차 시세는 1억99만원으로 잔존가치 90.8%에 달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럭셔리카 신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특히 수입 고가차의 경우 한정된 물량으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긴 경향이 있어 그 대안으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가 아파트 거래 '쑥'…대출규제가 불 지폈다
- 경기도 과학고 유치 경쟁…"주택시장 '강풍' 불까"
- 면세점은 이미 겨울…'찬 바람' 부는 실적
- 배달 수수료 극적 합의 '난망'…완강한 외식업계
- "노바티스의 힘!"…방사성의약품 개발 경쟁 '후끈'
- "샤넬 대신 다이소"...가성비 '듀프' 제품 좇는다
- 바람난 아내에게 홧김에 '손찌검'…이혼 책임, 누가 더 클까?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4일, 윗사람 공경하면 큰 복이 따르게 되는 띠
-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AI 낸드 솔루션 eSSD 'D5-P5336' 출시
- "요즘 MZ들이 취직하면 처음 하는 일"…'송부'? '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