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의자왕 때 창건' 김제 망해사, 국가 명승 지정 추진

백도인 2024. 1. 22.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김제시는 망해사 일원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경치가 뛰어나거나 보호 가치가 있는 건축물 또는 지역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망해사 일원은 역사와 경관, 생태학적 가치 측면에서 명승으로 지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철저히 준비해 김제의 첫 국가 명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제 망해사 [김제시 제공]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망해사 일원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제 진봉면의 바닷가에 있는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때에 창건된 뒤 소실됐다가 조선 중기에 다시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사찰이다.

고산 윤선도가 망해사의 비경을 바라보며 썼다는 시조 '망해사'도 전해 내려온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앞바다와 인근 하천에 많은 멸종 위기 철새가 날아들어 생태학적 가치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경치가 뛰어나거나 보호 가치가 있는 건축물 또는 지역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에 따른 직접적인 지원사업은 많지 않지만,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현지 실사를 비롯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망해사 일원은 역사와 경관, 생태학적 가치 측면에서 명승으로 지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철저히 준비해 김제의 첫 국가 명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