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아 3-2로 간신히 이겼어?...'우린 5-1 대승이야!'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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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힘겹게 1위로 올라선 지 5시간 뒤, 지로나는 가볍게 1위를 재탈환했다.
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로나는 16승 4무 1패(승점 52점)를 기록, 레알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레알이 힘겹게 1위로 올라선 지, 불과 5시간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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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힘겹게 1위로 올라선 지 5시간 뒤, 지로나는 가볍게 1위를 재탈환했다.
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로나는 16승 4무 1패(승점 52점)를 기록, 레알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지로나의 돌풍은 잠깐이 아니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던 지로나. 국내에선 백승호가 과거 머물었던 팀 혹은 맨체스터 시티의 제휴 구단 정도로만 알려졌던 지로나가 이번 시즌 라리가를 정복하고 있다.
전반기 우승 경쟁을 하던 지로나는 후반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그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는 크게 벌어져 있다.
한때 라리가의 '다크 호스'였던 세비야. 하지만 그 자리를 지로나에게 넘겨줘야만 할 것 같다. 세비야는 지로나 홈에서 1-5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로나 입장에선, 결과와 경기력 모두 챙긴 경기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5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슈팅도 12회나 기록했다. 최근 첼시 등의 관심을 받은 아르템 도브비크가 전반 19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빅토르 치간코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로나는 1위에 복귀했다. 레알이 힘겹게 1위로 올라선 지, 불과 5시간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레알 입장에선 허무할 수밖에 없었다. 간신히 승리를 거뒀기 때문. 홈에서 알메리아와 맞붙은 레알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 주드 벨링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다니 카르바할의 득점이 나오면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지로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레알을 다시 2위로 끌어내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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