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귀한 줄 몰랐나, 뼈저리게 느끼겠네”…전교생 30명 이하 초교가 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갈수록 더 줄어들면서 한 학년당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이 60명 이하, 10곳 중 1곳은 30명 이하로 나와서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 '2023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6175개교(분교장 제외) 중 1424개교의 전교생은 60명 이하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이 60명 이하, 10곳 중 1곳은 30명 이하로 나와서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 ‘2023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6175개교(분교장 제외) 중 1424개교의 전교생은 60명 이하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212개교, 경북 207개교, 전북 206개교, 충남 177개교, 경남 168개교, 강원 165개교, 경기 107개교, 충북 100개교, 인천 17개교, 부산·제주 각 15개교, 울산 9개교, 광주 8개교, 대전 7개교, 세종 4개교, 대구 3개교 순이었다. 서울도 4개교가 60명 이하로 조사됐다.
전교생 60명 이하인 초등학교는 2003년에는 610개교(11.2%)에서 2013년에는 1188개교(20.1%)로 증가했다.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초미니’ 초등학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30명 이하 초등학교는 584개교(9.5%)로 2003년 141개교(2.6%)보다 4.1배 늘었다.
유치원 원아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유치원 8441개원 중 원아가 10명 이하인 곳은 2617개원(31.0%)에 달했다. 2013년 1234개원(14.2%)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저출산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서 미니 학교·유치원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은 올해 513만1000명에서 2026년에 483만3000명으로 줄어든다. 2029년에는 427만5000명으로, 올해보다 1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산의 파고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번져나간다는 뜻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부진이 걸쳤다 하면 대박…11만원 투피스, 75만원 백 ‘완판 행진’ - 매일경제
- 용산, 한동훈에 사퇴요구 韓 "국민 보고 할일 할것" - 매일경제
- 1년새 400% 폭등, 올해 또?…삼성·LG 효과에 질주하는 로봇株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2일 月(음력 12월 12일) - 매일경제
- “믿었던 중국마저 무너졌다”…한중일 ‘세계인구 20%’ 처음으로 붕괴 - 매일경제
- “소시지빵·약과 100개씩 쟁여놔야 안심”…미국 빵부심 눌러버린 K베이커리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2일) - 매일경제
- “집 밖에서 한판 붙자”…삼성·LG 디스플레이 전쟁 ‘이것’까지 확전태세 - 매일경제
- 7살까지 총 2960만원...우리 아이 받는 현금지원 얼마인가 보니 - 매일경제
- 우리가 아는 ‘월드컵 영웅’ 조규성 어디 갔나…바레인·요르단전서 연신 ‘홈런’만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