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찬 바람 불며 한파 시작…서해안에 많은 눈

이설아 2024. 1.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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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강추위 속에 서해안에는 많은 눈도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한파와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크게는 10도 정도나 내려갔다고요?

[리포트]

네, 최저 기온은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 영하 17.3도, 서울 영하 8.9도로 어제보다 10도 정도나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더 낮았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한파와 강풍특보뿐 아니라 현재 충청의 중북부과 충남 서해안, 호남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는 오늘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모레 수요일까지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30센티미터가 넘겠고, 전라도 서부 지역에 5에서 15, 최대 20센티미터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에 2에서 8센티미터, 강원 내륙 산지에 1에서, 서울에도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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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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