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비판 넘어선 ‘비난’에, 클린스만의 당부 “최대한 거리 두고, 이순간 즐겨야”[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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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대한 지금 이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경기장에서 어떻게 경기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사실 내가 선수일 때는 신문이었다. 실제로 신문을 사서 보지 않는 이상 많이 보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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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
선수시절 매순간 스포트라이트 받아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비판 여론에 뼈 있는 충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0일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바레인과 1차전을 3-1로 잡은 후 분위기를 올렸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이 전반 9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요르단의 압박에 밀렸다. 요르단을 향한 관중들의 응원소리도 한국을 압도했다. 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이 요르단의 자책골을 유도해 겨우내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경기력이 저조한 특정 선수들을 향한 비난의 여론이 거세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21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가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건 대회 기간만큼은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다. 당연히 아예 보지 않은 순 없다. 쉽지 않겠지만 (미디어와)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론을 존중하지만, 대회 기간 내에는 ‘축구’에만 집중하라는 의미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대한 지금 이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경기장에서 어떻게 경기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사실 내가 선수일 때는 신문이었다. 실제로 신문을 사서 보지 않는 이상 많이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이 있다. 베스트11을 짜보라고 했을 때 모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평가하시는 분들도 팬심을 갖고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존중해야 하지만, 선수들은 조금 거리를 둘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충고를 건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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