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 탁월한 상명대 하인릭스, 팀 동료 인정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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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선수들이 드류 마테 하인릭스(192cm Bridgeport International Academy)를 언급하면 이구동성으로 기량을 인정한다.
미국 국적의 하인릭스는 한국인 부모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농구를 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상명대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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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하인릭스는 한국인 부모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농구를 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상명대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상명대에 합류한 하인릭스는 지난 15일부터 7박8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도 동행했다.
하인릭스는 고교 시절 왼손잡이에 3점슛과 픽앤롤, 플로터, 스텝백 등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인릭스는 D리그 선수 중심의 프로 구단과 연습경기에서도 이런 능력을 과시했다.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3개월 출전 정지로 오는 5월까지는 대학농구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하인릭스의 출전시간을 줄였지만, 짧은 시간에도 일본 동해대와 연습경기에서 두드러지는 기량을 뽐냈다.
고정현은 “처음에는 기대를 안 했는데 같이 운동을 하니까 개인 기술도 뛰어나고, 잘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홍동명은 “드리블은 제일 좋은 거 같아서 보고 배울 점이 많다. 그 리듬감을 배우고 싶다”며 “무리한 슛이기는 하지만, 자신있게 1대1을 하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위정우는 “드류는 한국농구에 적응하면 아무도 못 막을 거다”고 했다.
최준환은 “확실히 미국에서 와서 의사소통이 힘들지만, 리듬이나 슛은 확실히 달라서 보고 배워야 한다”고 했다.
박인섭 역시 “드류에게 드리블을 많이 배운다. 미국에서 농구를 하고 와서 드리블이나 헤지테이션이 우리보다 훨씬 월등하다. 그걸 본받고 배워서 경기에서 써먹고 싶다”며 “상대를 속이는 헤지테이션 드리블이 좋아서 감독님께서 배우면 좋다고 하셨다”고 했다.
최정환은 “한국말이 서툴러서 소통에 문제가 있지만, 1대1 능력은 너무 좋다”며 “드류와 픽게임을 맞춰보면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상명대는 개인기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든든한 동료를 얻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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