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황태규 2024. 1.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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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하며 출발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 강세에 S&P500 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고, 미시간대 지표 발표에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며 고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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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강세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하며 출발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TSMC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0.19%) 오른 2477.55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0.19%) 오른 2477.5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20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9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NAVER,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삼성전자 등이 상승하고, 에코프로머티,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삼성SDI, 기아,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보험업, 의약품, 전기·가스, 의료 정밀,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 화학, 종이·목재, 운수 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9포인트(0.31%) 오른 845.2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27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3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 HLB, 리노공업, 카카오게임즈, HPSP, 솔브레인,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이 강세를 보인다. LS머트리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IT, 소프트웨어, 제약, 섬유·의류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전기·전자, 금융, 운송,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0.05%) 내린 13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1.23%·1.70%·1.05%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주 강세에 S&P500 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고, 미시간대 지표 발표에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며 고점을 높였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2%대로 진입하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META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계획 발표로 NVDA와 AMD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며 긍정적 센티멘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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