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가여운 것들’, 英 아카데미 11개 노미네이트 쾌거

작품상, 영국 작품상, 여우주연상 포함 11개 부문 후보
국내 개봉 앞둔 작품 중 최다 후보 등극

사진 I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신작‘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이 오는 2월 18일에 열리는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3월 개봉을 앞둔 ‘가여운 것들’이 18일(현지시각)에 발표한 2024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 영국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시각 효과상, 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 중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번 영국 아카데미 후보까지 전 세계 영화제 총 322개 후보에 오르며, 멈출 줄 모르는 수상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할리우드스타 엠마 스톤은 ‘가여운 것들’의 주연 겸 프로듀서로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엠마 스톤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현재까지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 총 16개의 여우주연상을 트로피를 거머쥐며 영국 아카데미의 유력한 주인공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영국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여운 것들’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 수상과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3관왕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캐릭터와 비주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평단과 관객을 열광 시키며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