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며 한파 시작…서해안에 대설 [아침뉴스타임 날씨]

이설아 2024. 1. 22. 09: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극 한파가 밀려와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크게는 10도 정도나 떨어져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저 기온은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 영하 17.2도, 서울 영하 8.8도까지 내려간 데다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더 낮았습니다.

강추위 속에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충청의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모레 수요일까지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30센티미터가 넘겠고, 전라도 서부 지역에 5에서 15, 최대 20센티미터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에 2에서 8센티미터, 강원 내륙 산지에 1에서 5, 서울에도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당분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6도 등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에 머물러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과 먼바다에서 최고 4~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