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SK하이닉스 2%대 급등해 신고가

신민경 2024. 1.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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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2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상승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4만54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85포인트(0.22%) 오른 844.52에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재조정하는 가운데서도 기술주의 강세에 모두 1%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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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강세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3p(0.68%) 오른 2,489.57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22일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51포인트(0.22%) 오른 2478.2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3포인트(0.68%) 오른 2489.57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13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11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0.8%, SK하이닉스가 2.19% 급등 중이며 셀트리온과 NAVER도 각각 1.48%, 2.32% 상승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4만54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1%), 현대차(-1.05%), 기아(-1.37%), POSCO홀딩스(-1.69%) 등은 하락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외국인은 하루 동안 반도체 업종만 7600억원 상당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이 1조9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며 국내 전체 순매수 규모인 1조8000억원을 웃돌았다"며 "이날도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99배로 최근 10년 평균 10.3배를 밑돌며 밸류에이션과 연초 이후 과대 낙폭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다만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선별적인 접근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1.85포인트(0.22%) 오른 844.5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248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 홀로 40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대장주 3종목을 빼면 모두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85%, 4.14% 급락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가 3.53% 내리고 있다. 반면 HLB(2.83%), JPSP(4.18%), 리노공업(1.9%), JYP Ent.(1.55%)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재조정하는 가운데서도 기술주의 강세에 모두 1% 넘게 올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만78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32포인트(1.70%) 뛴 1만5310.97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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