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헤드윅'으로 8년만 무대 컴백 "심장 뛰게 하는 작품"

조연경 기자 2024. 1.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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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무대로 컴백한다.

조정석은 오는 3월 22일 샤롯데시어터 개막을 앞둔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으로 무려 8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한국 프로덕션의 막을 올린 이후 매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아 무대 장치와 영상, 공연 중 실시간 중계 등 여러 무대 요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정석은 2006년 첫 헤드윅 무대에 오른 이후 2008년, 2011년, 2016년에 이어 2024년 다섯 번째로 참여한다. 조정석의 헤드윅은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손 꼽힐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좌중을 사로잡는 호소력 있는 연기와 무대를 이끄는 노련함, 캐릭터에 시너지를 더하는 재치까지 겸비한 조정석 본연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시즌이 지날수록 더욱 능숙하고 성숙한 무대로 호평을 얻으며 뮤지컬 '헤드윅'하면 떠오르는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 2006년부터 네 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되는데, 관객 분들도 함께 궁금해 하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애정과 포부를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 OST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재다능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조정석의 8년 만 고향 무대 복귀에 예비 관객들은 벌써부터 '레전드의 귀환'이라며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분홍색 헤어를 찰떡같이 소화한 채 도발적인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조정석의 콘셉트 사진은 이러한 기대에 불을 붙이며, 2024년 조정석이 선보일 새로운 '헤드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인다. 작품은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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