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에 선발투수 영입 원하는 신흥강호 볼티모어, 류현진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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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가 선발투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름난 선발투수들을 보유한 팀들은 볼티모어에 특급 유망주들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존 민스, 딘 크레머, 타일러 웰스, DL 홀, 콜 어빈 등 선발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베테랑 카일 깁슨이 떠난 자리가 크게 다가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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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선발투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류현진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하며 도약했다. 기다림의 시간을 마친 볼티모어는 '젊고 강한 팀'이 됐고 아메리칸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볼티모어는 앞으로 더 강해질 팀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만 올겨울 행보는 아직 조용하다. 크랙 킴브렐을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은 없었다.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큰 보강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력은 '다다익선'이다.
MLB.com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선발 보강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올겨울 내내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딜런 시즈(CWS)를 지켜봤다. 다만 과소비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볼티모어는 다른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특급 유망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팀의 미래가 될 젊은 선수들을 내줄 생각은 별로 없다. 이름난 선발투수들을 보유한 팀들은 볼티모어에 특급 유망주들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유망주를 지키고 싶은 볼티모어가 결국 FA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과 선수의 입장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 블레이크 스넬은 볼티모어 입장에서도 '그만한 돈을 주고싶지는 않은 투수'다. MLB.com은 볼티모어가 곧 뜨거워질 가능성이 큰 '2등급 선수'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봤다.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는 현재 선발 최대어로 평가받는 선수들. '2등급 선수'는 이들을 제외한 마이클 로렌젠, 제임스 팩스턴, 류현진 등이다.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존 민스, 딘 크레머, 타일러 웰스, DL 홀, 콜 어빈 등 선발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베테랑 카일 깁슨이 떠난 자리가 크게 다가올 수도 있다. 베테랑 선발투수로 그 자리를 채우려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닝 이터'였던 깁슨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 쉽는 않지만 경력과 기량을 감안하면 류현진도 충분히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류현진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보라스는 올겨울 자신의 '투수 고객'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스넬이 시장의 평가보다 비싼 계약을 따내기 전까지는 자신이 관리하는 다른 선발투수들의 계약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 등의 투수들이 계약할 경우 스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스넬의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 소집까지 이제 약 한 달이 남은 가운데 FA 시장은 아직도 정체돼있다. 과연 볼티모어가 향후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류현진과 인연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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