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만나는 ‘소림커플’ 송재림 김소은 주연 ‘우리 갑순이’ 24일 첫 방송

드라마 ‘우리 갑순이’ 사진 | 하이라이트TV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24일부터 드라마 ‘우리 갑순이’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왕가네 식구들’ 등으로 유명한 문영남 작가의 2년 반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당시 SBS의 마지막 주말 드라마 작품이였다.

‘우리 갑순이’는 주연 배우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배우 송재림이 김소은과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드라마로 다시 만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소림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었다.

드라마 ‘우리 갑순이’ 사진 | 하이라이트TV

드라마 ‘우리 갑순이’ 사진 | 하이라이트TV

드라마 ‘우리 갑순이’ 사진 | 하이라이트TV

드라마 ‘우리 갑순이’ 사진 | 하이라이트TV

극중에서 서른이 되도록 돈도 없고 직업도 없는 공시 준비생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 분)은 서로 사랑하지만, 고단한 현실에 부딪치면서 티격태격 한다. ‘우리 갑순이’에서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지만, 일도 결혼도 녹록지 않은 2030세대의 고민을 따스하면서도 재기 발랄하게 그려 당시 5포, 7포 세대에 대한 공감을 샀다.

이 밖에도 한번의 이혼과 재혼을 하며 서로의 생각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재혼 부부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준 첫째 재순(유선 분)과 부자인 처가를 둔 의사 사위 신세계(이완 분)의 장서 갈등, 변화하는 결혼제도의 단면을 보여주는 데릴 사위가 된 둘째의 이야기, 총 삼남매의 부모인 신중년(장용 분)과 인내심(고두심 분)의 이야기는 ‘신 중년층’이 된 부부의 애환을 대변한다.

드라마 ‘우리 갑순이’ 사진 | 하이라이트TV

퇴직한 중년 남편과 이를 뒷바라지해야 하는 아내 내심이 사사건건 다툼을 벌이다가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가는 과정은, 많은 부부 시청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았았던 작품으로 기억 되는 드라마이다.

‘우리 갑순이’는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영 중인 ‘내딸 서영이’ 종영 후 같은 시간대에 연속으로 2회차 씩 편성된다. 이밖에도 포털 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예고편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특별 제작 영상을 볼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