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VIEW] '무득점 2무' 최악의 팀 중국, 카타르 못 잡으면 '역대급 굴욕'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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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억 인구가 자신들의 대표팀 경기를 보며 좌절을 하고 있다.
중국은 2무를 기록해 2위에 있고 카타르는 2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브라질 선수들 귀화 정책은 성과를 못 내고 있고 중국이 자랑하는 우 레이는 큰 존재감이 없다.
최악의 굴욕 상황을 맞을 수도 있는 중국은 마음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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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가려면 개최국 카타르 무조건 이겨야...우 레이 활약 중요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중국 15억 인구가 자신들의 대표팀 경기를 보며 좌절을 하고 있다. 카타르에 지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최악의 굴욕을 경험할 수도 있어 보인다.
중국은 22일 오후 6시(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2무를 기록해 2위에 있고 카타르는 2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카타르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대한민국, 일본과 달리 중국은 기대감이 낮았다. 최근 중국이 보여준 경기력과 결과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중국 축구계 내에서도 문제가 생겨 리그 자체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브라질 선수들 귀화 정책은 성과를 못 내고 있고 중국이 자랑하는 우 레이는 큰 존재감이 없다.
아직 무득점이다.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고 레바논과도 0-0이었다. 실점하지 않고 패하지 않은 건 고무적이나 한 골도 못 넣은 건 충격적인 일이다. 카타르를 잡으면 조별리그에 진출하지만 만약 패하고 레바논, 타지키스탄 결과에 따라 3위로 내려간다면 각 조 3위와 승점, 득실차에 밀려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국 내에서도 대표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간판 스타 우레이가 레바논전 결정적 기회를 중국 '소호'는 "우레이는 빈 골문으로 득점하기를 거부했다"라면서 "팬들은 '이건 범죄다'라고 분노했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인 왕밍하오의 발언을 빌려 "우레이는 혼자서 득점할 수 없고, 이제 빈 골문으로도 넣을 수 없다"며 혹평을 가했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지지 의사를 표했는데 그럼에도 비판 여론이 지배적이다.
최악의 굴욕 상황을 맞을 수도 있는 중국은 마음이 급하다. 카타르가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했어도 우승 후보들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는 걸 알아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마르케스 로페스 감독은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 약점을 공략하고 승리를 위해 집중할 것이다. 주변을 보고 다른 결과를 보고 그러는 게 아니라 우리 경기만 집중할 것이다.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고 집중하며 경기에 임할 거라 말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는 건 특권이다"고 하면서 다른 경기, 조 상황을 보는 것보다 일단 이겨 자력으로 토너먼트를 확정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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