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1년 2개월 우승가뭄’ 딛고 통산 20승…2024 LPGA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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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1년 2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대시절부터 천재로 불리며 엘리트선수로 활약해온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도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2022년 11월 우승 이후 1년 2개월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우승은 고사하고 상금랭킹이 90위에 그칠만큼 실망스런 시즌이었다.
리디아 고는 이제 명예의 전당 입성에 1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향해 다시 달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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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1년 2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20번째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4라운드 합계 최종 14언더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미국의 알렉사 파노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0대시절부터 천재로 불리며 엘리트선수로 활약해온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도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2022년 11월 우승 이후 1년 2개월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23년 한해를 우승없이 보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승은 고사하고 상금랭킹이 90위에 그칠만큼 실망스런 시즌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활을 다짐했고,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값을 했다.
리디아 고는 이제 명예의 전당 입성에 1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향해 다시 달려가게 됐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고,
양희영은 1오버파 공동 22위, 전인지는 2오버파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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