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항암신약, 췌장암 대상 美희귀의약품 지정"

송연주 기자 2024. 1.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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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은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 'NT-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대상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ODD)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기존의 면역항암제들이 넘지 못한 난치암 중 췌장암에서 NT-I7이 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며 "췌장암 외에 교모세포종, 대장암 등 다른 암종에서도 지속적으로 NT-I7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치료대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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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 후보 'NT-I7'의 ODD 지정
[서울=뉴시스] 네오이뮨텍.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은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 'NT-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대상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ODD)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NT-I7은 체내 T세포(면역세포)를 증폭시키는 T세포 증폭제다. T세포가 부족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적었던 암 환자에게 NT-I7과 면역관문 억제제를 함께 투여 시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미국 내 20만명 이하인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개발,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마련된 제도다. 지정된 의약품은 임상시험에 대한 개발비 세액 공제·허가심사 수수료를 감면받는다. 7년간 미국 내 독점 마케팅 등 신약 개발 전반에 대한 혜택이 부여된다.

네오이뮨텍은 "기존의 면역항암제들이 넘지 못한 난치암 중 췌장암에서 NT-I7이 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며 "췌장암 외에 교모세포종, 대장암 등 다른 암종에서도 지속적으로 NT-I7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치료대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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