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앨범 많이 팔았다고? 수치상 성적보단 대중성…목표는 음방 1위" [인터뷰 ②]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그룹 이븐이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이븐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해 9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이븐은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Un: SEEN'을 들고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UGLY'는 자유분방한 악동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곡으로 'UGLY'라는 가사로 유쾌하면서도 거침없이 주제를 표현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비트와 이븐 특유의 강렬한 음색이 만났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븐이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유승언은 "'UGLY'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테크하우스와 그루비한 R&B가 돋보이는 곡이다.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것이 내 자신임을 인정하며 당당하고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윤서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라면서 "우리 그룹은 랩을 메인으로 하는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힙합적인 소스들과 그런 부분을 표현하기에 타이틀곡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멤버들도 만족하고 좋아했던 것 같다"고 곡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븐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번째 앨범 'Target: ME'로 초동 24만 여 장이라는 기록으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라는 성적을 썼다. 좋은 성적으로 시작한 만큼 이번 앨범에 따르는 부담은 없었을까.
유승언은 "아직까지는 저희를 아시는 분들보다 모르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대를 보다 '저 팀 누구야?' 할 정도로 이목을 끌고 매력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치 상의 성적보다 대중성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유승언은 "수치 상의 성적도 좋지만 멀티플레이어로서 음악적인 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랬다.
박지후는 "다른 그룹이 있는 곳에서도 무대를 즐기고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고 박한빈은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노래가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 간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후는 "데뷔 하면서 저희를 모르는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니까 긴장을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 보다는 우리라는 존재를 알리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하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이븐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유승언은 "올라운더 그룹으로 다방면으로 두각을 보이는 팀이 되고 싶다. 음악방송 1위나 각종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차트인을 해보는 것도 꿈이다. 앞으로 많은 지역에 가서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시상식 같은 곳에서도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박지후는 "매니악한 노래보다 남녀노소 모두가 노래를 듣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저희의 꿈이다"라면서 웃어보였다.
이정현은 "그룹만의 색깔을 확실히해서 저희 노래가 어디선가 들렸을 때 '이건 이븐 노래구나' 할 정도로 색깔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 유명하고 화제가 되는 곡들은 길거리에 많이 들리지 않나. 저희의 곡들이 언젠가는 울려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박한빈은 "5세대 선두주자가 돼서 이끌어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고 문정현은 "멤버들이 작곡 작사도 열심히 하지만 연기, 예능에도 각자 두각을 보이면서 여러 방면으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승언은 "제 목소리가 들어간 OST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븐(EVNNE)의 두 번째 미니 앨범 'Un: SEEN'에는 타이틀곡 'UGLY'를 비롯해 수록곡 'SYRUP', 'K.O. (Keep On)', 'Chase', 'Festa'까지 총 5트랙이 실려있다.
한편, 이븐(EVNNE)의 두 번째 미니 앨범 'Un: SEEN'은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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