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해상, 예실차 개선 시작… 목표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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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해상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예실차(예상과 실제 비용 차이) 개선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해상의 보험 손익을 전년 대비 15.8% 증가한 9658억원, 투자 손익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4184억원으로 예상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이 지난해 경쟁사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대규모 예실차 손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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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해상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예실차(예상과 실제 비용 차이) 개선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현대해상의 종가는 2만86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해상의 보험 손익을 전년 대비 15.8% 증가한 9658억원, 투자 손익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4184억원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영향으로 손익이 악화했지만, 장기보험 계약 서비스 마진(CSM) 상각 이익의 증가와 예실차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이 지난해 경쟁사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대규모 예실차 손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3분기 현대해상의 장기보험 누적 예실차 손실은 1878억원으로 CSM 상각 이익의 30% 수준이다. 이는 양의 예실차를 달성했던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경쟁사와 상반된 모습이다.
정 연구원은 “이는 이익 부진뿐만 아니라 가정의 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면서 주가도 부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경쟁사와 반대로 예실차 손실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호흡기 질환, 어린이보험 청구 등 작년 1~3분기 과도하게 증가했던 보험금 청구가 조금씩 진정되고, 4분기 계리적 가정 변경 시 보험부채에 기존보다 보수적인 가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현대해상의 예실차는 양의 방향으로 전화되겠지만 약 1000억의 손실 계약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도 계절적으로 부진하고, 금리하락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 평가이익으로 투자 손익은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예상 주당 배당금(DPS)은 2300원을 전망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8%에 달해 주요 손해보험주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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