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개선 믿지만..." 금쪽이 된 신세계건설, 이마트 목표주가 ↓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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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8.7% 하향했다.
이마트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 신세계건설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 관련 리스크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쉽지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이마트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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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8.7% 하향했다. 이마트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 신세계건설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이마트 현재 주가는 6만7900원(19일 종가)이다.
이마트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7조4403억원, 영업이익은 63.5% 증가한 209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53.6%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 적자가 지속되면서다. 쓱닷컴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31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세계건설 적자 수준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3분기 485억원보다 확대된다고 가정했다.
지난 19일 신세계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았다. 향후 신세계건설은 2000억원 사모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금융기관과 신세계I&C가 건설이 발행한 사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세계건설은 이마트의 또 다른 자회사인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 합병을 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 관련 리스크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쉽지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이마트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건설 리스크가 오래 지속되면서 주가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올해 가계의 내식 증가에 따른 이마트 본업 개선은 변함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이마트 주가는 역사적 전저점 수준이며 여전히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건설 리스크만 해소되면 이마트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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