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 극복한' 유해란, 개막전 12위로 마쳐…양희영 22위, 전인지 30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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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이 2024시즌 첫 대회에서 아깝게 톱10을 놓쳤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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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이 2024시즌 첫 대회에서 아깝게 톱10을 놓쳤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이번 대회 나흘 중에서 가장 많은 버디인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도 추가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가 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마치면서 새해 첫 상금 2만8,932달러를 받았다.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선두 자리를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뒤 15번홀(파5) 버디를 보태며 순항했다. 하지만 후반 1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원점으로 돌아간 뒤 4개 홀에서 파 행진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6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가 나왔으나 바로 7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16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유해란은 8번(파4)과 9번홀(파5) 연속 버디로 강하게 마무리하며 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유해란과 나란히 공동 20위였던 양희영(34)은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특히 전반 13~15번홀에서 범한 3연속 보기의 영향이 컸다.
전인지(29)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이번 개막전 나흘 내내 오버파를 작성한 전인지는 공동 30위(7오버파 295타)로 워밍업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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