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코어, 람다이노비전과 자율주행용 라이다 기술 개발 제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가 람다이노비전과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용 라이다 기술을 공동 개발 뿐만 아니라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영업, 투자,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협력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옵티코어가 람다이노비전과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용 라이다 기술을 공동 개발 뿐만 아니라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영업, 투자,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협력도 전개할 계획이다.
라이다는 레이저 신호를 사용해 주변 사물의 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라이다에서 발사된 레이저가 사물에 부딪혀 되돌아온 시간 차이 또는 간섭 정보 분석을 통해 주변 사물의 위치, 거리,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자율주행에 사용됐던 카메라와 레이더의 단점인 가시성과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옵티코어는 람다이노비전과 FMCW(주파수 변조연속파) 라이다의 핵심이 되는 협소 선폭 레이저 개발을 진행한다. 낮은 가격의 상용 레이저 칩과 옵티코어의 미세 부품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원가는 낮추고 선폭 관련 성능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라이다 가격을 낮출 수 있어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람다이노비전은 레이저의 주파수를 기반으로 거리 및 속도를 측정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방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FMCW LiDAR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펄스(Pulse) 라이다가 가진 햇빛, 헤드라이트, 라이다 간 상호 간섭문제와 눈, 비, 안개 등 열악한 환경에서의 오검출 문제를 FMCW로 해결한 차세대 라이다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람다이노비전은 FMCW 라이다 기술의 선두 주자로 자율주행 레벨4(Level4) 조건을 만족하는 FMCW 라이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원천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용 라이다 개발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레이저 라이다 시장 규모가 2022년 3억 6000만달러(약 5000억원)에서 2027년 110억 1000만달러(약 14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옵티코어의 신성장 동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HO "세계 당뇨 환자 30여년 전보다 4배 늘어 8억명"…원인은?
- '선거법 위반 1심' 이재명 "민주당 의원들, 법원 오지 말라"
- 현대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 3805억원…전년比 21%↑
- [겜별사] "피지컬보단 뇌지컬"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지스타 2024]
- [지스타 2024]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로 참관객 맞이
- [지스타 2024]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 "우린 계속 도전…글로벌 성과 낸다"
- 尹지지율, 3%p 올라 '20%대' 회복…"대국민담화 영향 미쳐" [한국갤럽]
- '적자 전환' 신세계면세점, 첫 희망퇴직·임원급여 20% 반납
- "이 책 좋아하시죠? 드릴게요"…노숙자 시절 은인 찾는 '베스트셀러 작가'
- 빗썸, 수수료 무료 이벤트 적중…점유율 늘고 흑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