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작년 12월 영화관·주점 매출, 연말 특수 등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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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작년 12월 영화관, 주점 등 업종 매출이 연말 특수 등으로 직전월 대비 증가했다.

22일 BC카드는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주요 분야 매출이 연말을 맞아 급증했다고 밝혔다.

ABC 리포트 12호에 따르면 펫·문화(19.4%↑), 식음료(13.6%↑), 의료(4.6%↑), 쇼핑(1.3%↑), 교육(0.6%↑), 교통(0.2%↑) 등 대부분 분야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주요 분야 중 레저 분야(-24.7%↓)만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다.

펫·문화 분야에서는 영화 업종 매출이 직전월 대비 127% 급증했다. 지난해 말(11.22) 개봉된 ‘서울의 봄’이 12월에만 관람객 890만명(매출액 870억원)을 동원하는 등 최근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영화관 매출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

식당, 음료, 주점 등 식음료 매출 증가율은 13.6%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저 분야는 급격히 하락한 기온에 따른 스포츠 업종 수요 감소로 인해 7개 분야 중 유일하게 매출이 24.7%나 떨어졌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시간 결제 데이터 기반 분석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슈 해결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은 물론 정부정책을 지원할 콘텐츠 생산으로 데이터 시장에서 이슈 제기, 분석, 대안 제시까지 가능토록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