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수 자작극' 래퍼 뉴챔프, 논란에 "장난이었다…죄송"

래퍼 뉴챔프(37·정현철)가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래퍼가 본인이라 거짓말을 했다가 사과했습니다.

뉴챔프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낳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다"며 "본인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마약을 하고 자수한 그 장본인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 기사화되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도 재차 사과했습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래퍼 A씨가 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쯤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밝혀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한 바 있습니다.

이후 뉴챔프는 한 힙합 커뮤니티 관련 기사에 "‘다 무거따’(신곡명)를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XXXX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하더라"라는 댓글로 자신이 그 당사자라고 밝혔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뉴챔프는 2013년 데뷔한 래퍼로, 2014년 방영된 Mnet '쇼 미 더 머니3' 등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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