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회복 속도 수정으로 조정…2300~2400선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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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닥권은 2300~2400선에서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후로는 펀더멘탈이 순환적인 저점에서 반등하는 것을 바탕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바닥권을 조심스럽게 짐작해 보면 코스피 기준으로 2300~2400선"이라며 작년 시장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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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들어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닥권은 2300~2400선에서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후로는 펀더멘탈이 순환적인 저점에서 반등하는 것을 바탕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바닥권을 조심스럽게 짐작해 보면 코스피 기준으로 2300~2400선”이라며 작년 시장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안정되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대로 내려갔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은 작년 초부터 중반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는 점차 과도한 기대를 품기 시작했고, 결국 작년 9월 무렵에는 지나친 낙관론의 반작용으로 주식시장이 조정받았다”며 “이때 코스피가 멈춰 선 곳이 2400선”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한편 작년 10월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대두하며 유가 상승 우려가 나타났다”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겨우안정된 인플레이션 문제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염려가 일었다”고 했다. 그는 “이에 코스피가 2300선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즉 코스피 2300선(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불신이 나타날 경우)과 2400선(과도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 조정)에 일정한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큰 틀에서 보면 ‘인플레이션 완화→금리인하→경기 회복→ 기업실적 회복’이 진행되는 것에 변함이 없어 보인다”며 “현재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금리인하가 이뤄지려고 하는 때”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이후로는 순환적인 저점에 위치한 펀더멘탈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경기 회복은 매출 증가를 일으키며 기업실적 회복을 유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이번 주식시장 조정의 본질은 회복의 속도에 대한 수정”이라며 “빠른 회복이 아니라 점진적인 회복이라는 점을 주식시장이 인식하며 상승의 각도를 조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식시장이 상반기 조정, 하반기 상승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는데 ‘상반기 조정’은 최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통하여 일정 부분 진행됐다고 보인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상승’이 조금씩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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