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건설 리스크 이어져…목표가 ‘하향’-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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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신세계건설 리스크에 주가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8.7%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이마트의 주가 부진 이유는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신세계건설 리스크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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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신세계건설 리스크에 주가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5000원에서 8.7%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7900원이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건설 리스크가 오래가면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가계의 내식 증가에 따른 이마트의 본업 개선(이마트 별도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9% 증가 전망)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3.5% 늘어난 209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을 0.5% 줄어든 7조4403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53.6% 밑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의 적자 지속 때문”이라며 “쓱닷컴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310억원으로 추정하고, 신세계건설의 적자 수준은 예상하기 어려우나 3분기 485억원보다 확대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은 데 대해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과 관련 리스크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쉽지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이마트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가계 식비 지출 중 내식 비중은 50.7%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며 “건설 리스크만 해소된다면 이마트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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