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 절감한 뮌헨, 하위권 브레멘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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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8)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혔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졌다.
브레멘 측면 미드필더 미첼 바이저가 뮌헨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를 드리블로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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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8)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혔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졌다.
13승2무2패 승점 41점이 된 리그 2위 뮌헨은 1위 레버쿠젠(승점 48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선두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브레멘은 5승5무8패 승점 20점으로 13위가 됐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가운데 뮌헨은 수비에서 빈틈을 노출했다.
전반 26분 브레멘 공격수 저스틴 은진마가 역습 때 허술한 뮌헨 수비를 뚫고 문전까지 드리블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영상 판독 결과 이전 반칙이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밀리던 뮌헨은 결국 후반 14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브레멘 측면 미드필더 미첼 바이저가 뮌헨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를 드리블로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 과정에서 뮌헨 수비형 미드필더 하파엘 게헤이루는 물론 중앙 수비수들도 바이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뮌헨은 경기 막판까지 소나기 슛을 날렸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리로이 자네의 중거리 슛은 미하엘 체터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마티스 텔의 헤더 슛도 체터러에게 막혔다. 후반 42분 마티스 텔이 때린 중거리 슛 역시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고레츠카, 2분 추포모팅이 때린 헤더 슛도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추가 시간 5분 마티스 텔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드리블로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뮌헨은 홈 6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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