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조정에 '줍줍' 괜찮을까…증권가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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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가 이달 지난해 4분기실적 발표 이후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2차전지 섹터는 기대가 낮아진 상태에서 2024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우호적 외부환경이 조성됐다"며 "따라서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 시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높은 섹터 불확실성으로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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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2차전지 섹터는 기대가 낮아진 상태에서 2024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우호적 외부환경이 조성됐다”며 “따라서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조정 시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높은 섹터 불확실성으로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이 커버하는 종목 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나노신소재(121600)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다만 두 종목 외에는 컨센서스 대비 대폭 하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서는 올해 외형 성장 불확실성에도 사이버 트럭 등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주가 반등 요인이 있다고 짚었다. 삼성SDI(006400)는 2024년 하반기 스텔란티스 미국 공장 양산, 46파이 수주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는 수익성 악화 및 2024년 역성장 가능성에도 불구, 우호적 외부환경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밸류에이션보다는 모멘텀이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모멘텀 역시 ‘수주 기대감’이지만, 양극재 기업들은 증설 계획을 이미 높게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주로 인한 추가 증설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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