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내년 주가 18% 상승 가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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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62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추정치가 나왔다.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 주가가 각각 5%, 18% 상승할 여력이 있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4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502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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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2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이익과 주식 소각량을 감안해 산출한 적정주가는 2024년 6만3137원, 2025년 7만793원이라고 짚었다. 전일 종가(5만9800원) 대비 각각 5.6%, 18.4%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이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4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50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159.2% 증가한 수준이다. 2023년 상반기 자회사 증권과 화재의 완전자회사화로 연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25% 줄어든 수준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증권과 화재 손익 부진 영향”이라며 “특히 화재의 경우, 실손 요율 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계약부담비용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 50%를 감안하면 적정 시가총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결국 연간 순이익이라고 짚었다. 2024년 영업이익 2조9000억원(-5.3%), 지배주주 순이익 2조1000억원(-2.3%)을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장기화 개연성과 화재의 예실차 축소로 인한 보험 손익 부진이 예상되지만, 금리 하락 시 채권평가이익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봤다. 이를 기반으로 산정하는 적정 시가총액은 10조600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매년 연간 결산 마무리 시점에서 전년도 자사주 매입분 전량 소각 가정 시 익년도 발행주식수가 향후 주가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당사가 추정하는 발행주식수는 1분기 말 1억8700만주(-8%), 내년 1분기 말 1억6900만주(-9.9%), 2026년 1분기 말 1억5200만주(-10.1%)”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이익 흐름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해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한 비은행 금융주”라며 “보험·증권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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