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 중반·환율 1360원대가 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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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코스피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300선 중반에서 지지선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원·달러도 1360원대가 강한 저항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2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스피는 연초 이후 8% 급락했지만 전통적인 밸류에이션(가격) 측면에서 저평가 영역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코스피 2300선 중반, 원·달러 1360원대에서 강한 지지 및 저항대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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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연초 이후 코스피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300선 중반에서 지지선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원·달러도 1360원대가 강한 저항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2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스피는 연초 이후 8% 급락했지만 전통적인 밸류에이션(가격) 측면에서 저평가 영역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먼저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다. 역사적 평균(2006년 이후 10.1배)보다 조금 낮지만 과거 PER 바닥은 8~9배를 밑돌기도 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실적 우려가 높아 실적에 기초한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바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1배인데, 직전 저점인 2022년 10월이나 지난해 10~11월초 0.86배까지 내려간 바 있다. 단순 비교로는 5~6% 하락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2018년 이후에는 PBR 1 배가 바닥이라는 신호도 명확하지 않아 주가 바닥을 확신하기는 이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코스피 2300선 중반, 원·달러 1360원대에서 강한 지지 및 저항대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 연구원은 “삼성전자, LG 에너지솔루션 등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그렇다고 올해 하반기 이익 회복 기대를 포기하기는 이르다”면서 “실적 개선 폭은 미미하더라도 올해 기업실적은 지난 2년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연초 이후 가장 약한 섹터는 중국 수요 영향을 받는 경기 민감 섹터(철강·화학)과 내수 소비 섹터(필수소비, 소매 유통 등)”이라며 “주가 회복 과정에서는 먼저 반등할 수 있는 후보 군이지만 지속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유틸리티 업종은 경기와 관련없이 견고하며 반도체 섹터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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